[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첫여름'으로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에게 "한국 영화계 새 별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축전을 통해 "삶과 죽음,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노년기 여성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첫여름'은 세계 영화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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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라 시네프 부문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오른쪽 두 번째). [사진=칸국제영화제, Manon Boyer] 2025.05.23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번 수상은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와 젊은 영화인들에게 큰 희망과 영감을 주는 쾌거이다. 앞으로도 빛나는 열정으로 시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별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 및 중편 영화를 대상으로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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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허가영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문체부] 2025.05.23 alice09@newspim.com |
올해는 전 세계 646개 영화학교가 출품한 2679편에서 16편을 공식 초청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첫여름'과 '안경(단편 경쟁)' 등 한국 단편영화 2편이 초청받았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