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6월 4일부터 26일까지 동해시청소년센터 틴틴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독립운동 과정과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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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뉴스핌 DB]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특별기획전은 3·1운동의 준비 과정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한국광복군 창설까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전 과정을 동화 형식의 해설과 그림, 만화로 풀어냈다. 특히 민족 대표 29인의 독립선언서 작성과 독립만세운동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다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전시물은 독립기념관에서 대여받은 배너 형태로 구성돼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후손들에게 독립된 나라를 물려주고자 했던 선조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해시는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국가상징 태극기 전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전시를 관람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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