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감사실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정선 본사 사옥에서 '제3기 준감사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2019년부터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예방하는 '준감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직무별 전문가로 선발된 총 27명의 준감사인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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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제3기 준감사인 역량강화 워크숍'.[사진=강원랜드] 2025.05.22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워크숍에는 안광복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인·준감사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임 준감사인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전년도 우수 준감사인 포상, 외부 전문가 특강, 감사 착안사항 사례 발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감사사례 발굴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은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준감사인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사기구의 역할과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감사활동 목표를 공유했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예방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준감사인의 역량 증대를 바탕으로 취약분야의 부패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예방감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준감사인의 역할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청렴한 강원랜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의심거래보고(STR), 고액현금거래 등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운영하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부조리 및 부패·공익신고 등을 담당하는 청렴감사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투명한 기업 운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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