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부터 총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파트, 마을, 학교 등 98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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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자동드레인 모습[사진=평택시] |
이 장치는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으로 배출하고 실시간 수질 감시가 가능해, 수돗물 오염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신뢰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혼탁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시는 추가로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취락지구 14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신축 아파트에는 해당 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돗물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의와 현장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스마트 자동드레인 도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