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탄소중립 수소경제 선도기업 디카본이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유사 지원 제도를 통합하여 도입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연구개발역량과 인프라, 사업성과 시장성을 평가하여 혁신성·성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면, 참여 정책금융기관들이 자체 심사를 거쳐 기업별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집중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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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본 로고. [사진=디카본] |
디카본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플라스틱에서 수소 추출이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해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사실 등 디카본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금번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에너지 분야'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이번 '2025년 제1차 혁신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요 정책금융기관은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이다. 선정된 기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신청서를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에 접수할 수 있으며, 종합지원반의 검토를 거쳐 담당 정책금융기관이 배정되어 맞춤형 밀착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각 부처에서는 소관 선정 기업에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여 홍보를 지원하며, 중기부, 과기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문체부, 복지부, 관세청, 금융위원회 등은 소관 기업을 대상으로 R&D 지원사업 가점 등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카본은 이번 선정을 통해 2026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 조달,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과 부처별 특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디카본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으로 주어지는 각종 지원과 특전은 디카본의 사업 확장 및 기술 고도화에 강력한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카본 김지수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당사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정책금융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의 경제 발전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