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PCI 1000례 달성...지역 의료 혁신 주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4:03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4:03

심혈관센터 개설 후 치료 역량 급증
급성심근경색증 사망률 대폭 감소의 비결
지역 필수의료 접근성 획기적 향상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의료원은 이천병원 심혈관센터가 관상동맥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을 넓혀주며 혈관 청소와 보강공사를 동시에 해주는 시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심혈관센터, PCI 시술 1000례 달성. [사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로써 이천병원은 경기 동남권 심혈관질환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천병원은 지난 2019년 심혈관센터 개설 이후 중재시술 역량을 빠르게 확충하며 급성심근경색·협심증 등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 내 필수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센터 개설 이전에는 심장질환에 대한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려웠으나, 2022년에는 자체 충족률이 43.5%까지 향상되었고, 이천병원의 관상동맥조영술(CAG) 및 PCI 시술률은 각각 89.7%, 78.6%에 이르러 전국 평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이천병원이 지역 심장질환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중재시술 역량은 2023년 7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센터' 인증을 획득하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심혈관센터 운영이 지역 심장질환 환자의 생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는 점이다. 이천병원의 급성심근경색증 1년 누적 사망률은 센터 운영 전인 2018년 24.8%에서 2022년 13.1%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신속한 진단 체계, 고난도 중재시술 역량, 응급 대응 시스템의 유기적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이다.

이러한 성과는 순환기내과 권오경·김수현 교수 등 전문 의료진과 함께, 최신 심혈관 영상 장비와 응급 대응 체계 마련 등 시술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의 결실이다.

이문형 병원장은 "이번 1000례 달성은 이천을 비롯한 경기 동남권 심혈관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심장재활 프로그램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천병원은 앞으로도 꾸준한 장비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 노력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골든타임 내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