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박 시장 초청 특별강연…미래도시 설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대학교는 전날 오후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초청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청년과 같이 더 높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오후 부산대학교 새벽벌도서관 1층에서 청년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2025.05.21 |
이날 행사는 부산대 학생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강연에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청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려면 청년의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필수"라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동력은 청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시의 청년 정책 방향과 디지털·해양금융 허브 구축 구상, 관련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박물관으로 이동해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직접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했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 본사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 체계 구축 등 산업계와 시민의 관심이 높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미래 도시 설계의 실천적 교육 현장이 됐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