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본청약 임박...GTX·9호선 교통망 수혜 부각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본청약 앞둔 남양주왕숙, 높은 경쟁률 전망
별내·다산신도시 보다 낮은 가격 매력적…GTX-B·9호선 호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본청약이 실시되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남양주왕숙 지구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이 예정돼 교통망 수혜가 기대된다.

◆ 하반기 본청약 앞둔 남양주왕숙, 높은 경쟁률 전망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가운데 아직 본청약이 이뤄지지 않은 남양주왕숙 분양 물량에 실수요가 대거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인천계양 본청약을 시작으로 올해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본청약이 실시됐다. 마지막 남은 퍼즐은 남양주왕숙으로, 올해 하반기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르면 오는 7월 A1·A2·B1·B2블록 2177가구, 11월 A24·B17블록 892가구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실시된 3기 신도시 본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하남교산이다. A2블록 일반물량 201가구 모집에 5만2920명이 몰리며 2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당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만큼 본청약에서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고양창릉의 경우 A4, S5, S6 블록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몰려 5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천대장 A5, A6블록 607가구 물량에는 1만4951명이 신청해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인천계양의 경우 인근 시세 대비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상대적으로 다른 3기 신도시와 비교해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요자에게 큰 관심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A2, A3 블록 일반공급 물량으로 229가구에 721명이 신청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지난 2021~2022년 사전청약 당시 두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본청약이 3년 가량 지난 이후 이뤄진 만큼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가운데 이탈도 있었다. 그럼에도 분양가 상승폭이 민영주택에 비해 낮다고 평가되면서 일반물량으로 수요자들이 쏠렸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가격 대비 분양가는 15~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계양 A3블록의 전용면적 55㎡ 추정가격은 3억3980만원이었다. 하지만 본청약시 공개된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4억 480만원이었다. 추정가격 대비 19% 상승했다. 고양창릉 S5블록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7억7289만원으로 추정가격(6억7300만원) 대비 15% 상승했다. 하남교산 A2블록 전용 59㎡ 분양가는 5억7158만원으로 추정가격(4억8695만원) 대비 17% 올랐다.

◆ GTX-B·9호선 호재…남양주왕숙 청약 수요 집중 전망

남양주왕숙 역시 분양가가 흥행에 변수다. 지난 2022년 사전청약 당시 A1블록 전용 59㎡ 추정가격은 3억7715만원, B1블록 전용 84㎡ 추정가격은 4억8917만원이었다. 다른 3기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오른다고 가정했을 경우 A1블록 전용 59㎡는 4억3372만~4억5258만원, B1블록 전용 84㎡는 5억6254만~5억87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남양주 왕숙과 인접한 단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 있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왕숙과 인접한 퇴계원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달 6억 500만원에 거래됐다. B1블록 전용 84㎡와 비교하면 2000만~40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별내신도시, 다산신도시 등과 인근 남양주 신도시들과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산에 위치한 '다산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9억원에,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전용 84㎡는 지난 2월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별내2차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7억3000만원에, '한화꿈에그린더스타' 전용 84㎡는 지난달 6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들 지역의 경우 서울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며 집값이 추가적으로 상승했다.

남양주왕숙 역시 입주시기에 맞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교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고양창릉과 하남교산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높다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만큼 수요자들을 끌어모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고양창릉, 하남교산과 비교했을 때 물리적으로는 서울과 거리가 있어 입지 경쟁력은 다소 떨어진다"면서도 "다만 추후 GTX-B, 9호선 연장을 통해 서울과 강남권 이동이 수월해질 수 있어 실거주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