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 '신흥시장 결제 강자' 디로컬, 역대 최고 실적 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흥시장 겨냥한 우루과이 핀테크 디로컬
1분기 기록적 실적 달성...순이익 163% 급증
TPV 53% 증가한 8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

이 기사는 5월 16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남미의 페이팔'로 불리는 우루과이 핀테크 업체 디로컬(종목코드: DLO)의 주가가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12.58달러로 전일 대비 23.45% 폭등했다. 이는 3월 31일 마감한 2025회계연도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디로컬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특히 선진국과 달리 결제 시스템이 복잡한 신흥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디로컬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

디로컬의 1분기 실적은 모든 측면에서 기대를 뛰어넘었다. 총 결제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TPV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2%에 달했다. 2024년 4분기 77억 달러와 비교해도 5% 증가한 수치다.

디로컬의 2025년 1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 [자료=업체 홈페이지]

매출액은 2억1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8440만 달러) 대비 18% 증가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36% 성장했다. 매출총이익은 8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59%에 달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순이익 증가세다. 1분기 순이익은 4670만 달러(희석 주당 0.15달러)로, 2024년 1분기 1770만 달러 대비 163%나 증가했다. 이는 주로 아르헨티나 채권 투자 관련 비현금성 시장가치 평가 효과와 금융 비용 감소 덕분이었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5790만 달러로 57% 확대되어 27%의 마진율을 기록했다.

디로컬의 2025년 1분기 조정 EBITDA와 영업이익 [자료=업체 홈페이지]

◆ 우루과이 최초의 유니콘 기업

디로컬은 2016년 우루과이에서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신흥시장에서 국경을 넘는 결제 처리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창업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2021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4.2% 높은 31달러, 종가는 32.4달러를 기록하며 미국에 상장된 우루과이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상장 석 달 만인 9월 1일에는 주가가 73.43달러로 두 배 이상 치솟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로컬은 현재 전 세계 35개 이상의 신흥 시장에서 결제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700여개 글로벌 가맹점을 연결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자라, 나이키, 부킹닷컴, 스포티파이, 디디추싱, 콰이쇼우 등 다수의 대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어, 이용 고객들은 이들 기업과의 거래에서 결제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 신흥시장 공략한 결제 플랫폼

디로컬의 핵심 사업 모델은 복잡한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쉽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에서는 결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덜 구축되어 있고 플랫폼도 통일되지 않아 수많은 결제 시스템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디로컬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사진=업체 홈페이지]

예를 들어, 중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인 브라질에서조차 신용카드 보급률이 상당히 낮아 현금 결제가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결제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디로컬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각 지역의 결제 규제, 문화적 특성, 인프라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결제, 전자지갑, 현지 직불카드, 현금 기반 결제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여 상인들이 현지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올인원'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온라인 결제 인프라 불모지였던 신흥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 세 가지 주요 사업 영역

디로컬의 사업은 크게 페이인(Payins), 페이아웃(Payouts), 직접 발급(Direct Issuing)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디로컬의 2025년 1분기 TPV에서 페이인, 페이아웃 비율 [자료=업체 홈페이지]

페이인은 개인 고객을 위한 통합 핀테크 서비스로, 현지 카드 결제, 할부, 계좌이체, 전자지갑, 현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각자 익숙한 방식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아웃은 기업 고객용 서비스로, 개인 고객이 디로컬의 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면 디로컬은 제휴를 맺은 기업 고객의 계좌로 결제 금액을 입금한다. 기업 고객은 페이아웃 서비스를 통해 신흥국에서의 결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직접 발급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가상 카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현지 통화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신흥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수익 모델과 재무적 강점

디로컬의 매출은 주로 결제 수수료에서 발생하며, 여기에는 거래 금액의 고정 비율로 산출되는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이 100달러짜리 상품을 판매할 때 디로컬은 4달러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따라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해 결제 금액이 증가하면 디로컬에 호재가 된다.

2025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9%로, 2024년 1분기 34%에서 높아졌지만 2024년 4분기의 41%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 이는 브라질에서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결제 오케스트레이션(통합 결제모듈 연동)' 모델로의 전환과 일회성 추가 처리 비용 발생, 멕시코 시장의 4분기 상업적 계절성 영향과 대형 가맹점의 거래액 감소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페드로 아른트 디로컬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멕시코에서의 거래액 감소는 소수 대형 가맹점의 지출 점유율(share of wallet, 고객의 총지출 중에서 특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성장을 방해하는 구조적 문제가 없으므로 더 나은 실행으로 성장을 재점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로컬의 재무적 강점은 단순히 매출 성장에만 있지 않다. 회사는 85%의 높은 순이익 대비 잉여현금흐름 전환율을 자랑하며, 1분기 말 기준 5억115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억5590만 달러는 기업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1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2024년 3월 31일 기준 2억9800만 달러에서 58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향후 성장 기회를 위한 투자와 전략적 인수에 충분한 재원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