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를 위한 공식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 |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청.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건의는 수도권 중심의 문화 집중과 지역 미술 생태계 침체를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시는 국립문화기관 분관 확대와 미술관 균형 배치, 박물관·미술관 확충 등 현안에 대응하고자 원주가 중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 공간 확보 필요성도 부각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정하 의원(원주갑)이 선거 공약으로 분관 유치를 내세우고 문체부와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사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건립은 구도심 재생과 경제 활성화, 도시브랜드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