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루마을 1·4·10 단지 지정...내년 12월까지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과제 중 하나인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일환으로 새나루마을 1·4·10 단지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학생에게 배움과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인 '마을늘봄교실'을 시범 구축·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간은 다음달부터 다음해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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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이 함께 하는 마을늘봄교실로 선정된 새나루마을 1단지 시설 전경. [사진=세종시교육청] 2025.05.19 jongwon3454@newspim.com |
마을늘봄교실은 학교 늘봄 과밀 해소를 지원하는 동시에 마을주민의 학생 교육 및 돌봄 참여를 통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하는 공간으로 주중 초등학생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지 내 거주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늘봄교실 운영자들이 직접 마을이 필요로 하는 늘봄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운영, 자원봉사자 및 학생 모집, 교실 관리 등을 수행한다.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활동가는 마을단위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다. 또 마을늘봄교실 운영과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평생·마을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마을교육활동가로 성장하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마을늘봄교실은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매년 5개씩 신규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년 동안 예산 및 행정 지원 이후 마을이 자체적으로 마을학교,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을 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