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OECD에 한국 교통 정책 우수성 알린다…국제교통포럼 참석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1:17

국토·교통 글로벌 리더십 강화… OECD·ITF 통해 정책 협력 확대
스마트시티·교통 인프라 진출 지원, 재건 협력 강화 등 연계 활동 병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참여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케이패스(K-Pass) 등 모범적 교통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교통포럼(ITF)에서 글로벌 국토·교통 현안을 논의한다. 2025.04.23 pangbin@newspim.com

19일 국토교통부는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와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는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약 5년마다 열리는 최고위급 회의다. 이번 회의는 의장국을 맡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9~20일 이틀간 개최된다. OECD 분야별 정책위원회 중 하나로, 지역·도시 부문의 정책 이슈와 관련한 회원국의 정책 사례와 동향을 검토하며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회복력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지역정책 강화'다. 회원국 수석대표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 약 50여개 국가, 기관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리드 스피커(총 3명)로 지명됐다. 국토부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과 혁신성장거점 조성 방향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한 OECD ITF 교통장관회의에도 참석, 탄소중립 교통전환과 재난·기후위기 대응 관련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60여 개국 교통장관과 교통 분야 국제기구가 모이는 글로벌 협의체로. 교통 분야의 국제 규범과 정책 설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는 최고 수준 회의다.

21일 열리는 '기후변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K-Pass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통 정책을 소개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교통 거버넌스 개선과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과의 양자 면담을 진행한다.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OECD 장관급 회의 기간에 의장국인 카타르지나 펠친스카-나웬치(Katarzyna Pełczyńska-Nałęcz) 폴란드 기금지역정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3년 5월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기금지역정책부 소속)와 체결한 MOU을 기반으로 한-폴란드 간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다리우시 클림착(Dariusz Klimczak) 폴란드 인프라부 장관도 만나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신규 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분야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수주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올렉시 쿨레바(Oleksiy Kuleba)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 겸 공동체영토개발부 장관과 만나 2023년 이후 추진해 온 양국의 재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성과와 우크라이나 측의 신규 재건 수요도 공유한다. 향후 투자개발사업(PPP) 등 다양한 방식의 재건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도 개최한다. 현지에서의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건설 2조달러 시대를 향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번 OECD와 OECD ITF 회의를 통해 당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주요 아젠다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겠다"며 "한국이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들을 보다 포용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