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플라스틱 원료에 반덤핑 관세...우리나라에는 8년째 부과중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08:18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08:1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미국, EU, 대만, 일본산 플라스틱 원료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폴리포름알데히드(POM) 제품에 19일부로 관세를 부과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5월 미국, EU, 대만, 일본에서 생산되어 수입되는 폴리포름알데히드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상무부는 덤핑 판매가 있었는지, 중국의 폴리포름알데히드 산업에 피해를 입혔는지, 덤핑과 피해간의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 등을 조사해 왔다. 상무부는 지난 1월 덤핑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중국의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상무부는 18일 최종 조사가 종료됐으며,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건의했으며,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9일부터 미국, EU, 대만, 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산에는 74.9%의 관세가 부과된다. EU산에는 34.5%, 일본산에 35.5%, 대만산에는 32.6%의 관세부과가 결정됐다. 다만 일본의 화학기업인 아사히 카세이에는 24.5%, 대만의 포모사플라스틱그룹과 폴리플라틱스타이완에는 각각 4%와 3.8%의 관세를 적용했다.

폴리포름알데히드는 구리와 아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 물질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자동차 부품, 전자 제품, 기계 제품, 건자재, 의료 장비 등에 널리 사용된다. 중국도 폴리포름알데히드를 제조하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은 일부 제품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17년부터 한국·태국·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폴리포름알데히드 제품에 6.2∼3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2023년 10월 이 조치를 2028년 10월까지 5년간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업체인 코오롱플라스틱에는 6.2%의 관세가 부과중이다.

중국 상무부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