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수소산업 현장의 규제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해 16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기업호민관의 현장간담회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등 지역 내 수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불합리한 규제 및 경영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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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자문단과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자치입법이나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과제는 시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신속히 처리하며, 장기 과제로 분류된 사안은 '규제개혁신문고' 등록 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개선 완료 시까지 후속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삼척시는 최근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충전소 운영 등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동해·삼척 일원이 지난해 정부로부터 '수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창업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명기 기획예산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규제 개선으로 기업 활동 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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