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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급식 안 먹어"...한미반도체, 아워홈 급식계약 조기 종료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6:59

한미반도체, 아워홈 측에 "6월로 계약 종료" 통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가 아워홈의 단체 급식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올해 6월로 한미반도체와 체결한 단체 급식 계약을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아워홈 본사 전경. [사진= 아워홈]

아워홈 관계자는 "당초 올해 말까지 계약기간이었으나 6월로 조기 종료한다"고 말했다.

당초 한미반도체는 아워홈과 올해 말까지 단체 급식 계약을 맺었으나 다음 달로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맡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전날 아워홈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유통 업계는 한미반도체의 급식 계약 종료 결정이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미세미텍과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한미반도체가 장비를 납품하는 주요 거래처 중 하나인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의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 장비를 승인한 게 갈등의 발단이 됐다는 지적이다.  

한미반도체는 한화세미텍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한화세미텍은 한미반도체 임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양사 간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5일 한화호텔은 전체 아워홈 지분의 58.62%를 확보하며 거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에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로 편입되며 한 식구가 됐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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