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T, '찾아가는 서비스' 19일 개시...네트워크 품질 강화 방안도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3:38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07:36

T월드 매장 없는 11개 지역 대상…"세부 계획은 다음 주 초 발표"
'유심재설정·유심교체·악성코드 제거' 등 찾아가는 서비스 예정
'실내 다중시설 4500곳·야외 360곳' 네트워크 품질관리 진행 중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SKT)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19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을 계획하고 있고, 이에 맞춰 여러 가지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서 상관없이, 특히 T월드 매장이 인근에 없어서 (고객이 서비스를 받으러 직접) 받으러 오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시작을 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김희섭 SKT PR센터장이 서울 중구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에서 유심 교체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16 yek105@newspim.com

'찾아가는 서비스'는 T월드 매장이 인근에 없어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문 서비스다. SKT는 "첫 시작을 11곳에서 시작하고, 더 넓혀나갈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지역과 규모, 활동에 대해서 다음 주 초쯤 정확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로는 ▲유심 재설정 ▲유심 교체 ▲악성코드 제거 등이 거론됐다. SKT는 "찾아가야할 서비스들은 유심 재설정, 유심 교체도 포함하고 또, 실제 스마트폰에 혹시 있을 악성 코드를 제거한다든지 등 그런 부분도 진행하도록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네트워크 품질관리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강화 방안으로는 ▲백화점 등 실내 다중 이용 시설 등 점검 ▲지역축제 등 대규모 야외행사 대비 고객 밀집 지역 품질 모니터링 ▲2600개 대리점 대상 현장 품질 점검 및 개선 ▲지역별 트래픽 사용량, 장비별 용량대비 실사용량 분석 강화가 제시됐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다중이용시설 약 4500곳,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360곳, T월드 2600개 매장 등에서 품질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좀 더 강화하겠다"며 "특히, 트래픽이 좀 올라갈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별 트래픽 사용량' '장비별 용량 대비 실사용량'에 대해서철저히 감시하며 안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비대면 재설정 서비스 안내 계획' '비대면 이심(eSIM) 교체 현황' '찾아가는 서비스 규모 및 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SKT 유심 교체 누적 인원과 유심 재설정 누적 인원은 전날 자정 기준 각각 총 187만명, 7만 4000명이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 대기자는 약 692만명이다. 유심 재고는 오는 17일에 약 87만 5000개, 다음 주에 약 100만개 입고될 예정이다.

SKT는 "유심 재설정은 현재 매장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비대면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