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대선 전까지 공직 기강 점검·단속 체제 강화…"비상근무 태세 점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달 3일까지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 및 일반경보 발령
관서장 주관 대책회의 및 직원 알림 문자 전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다음달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직 내부의 기강 확립과 선거범죄 대응 강화에 나선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2일부터 대선이 치러지는 다음달 3일까지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과 일반경보를 발령했다.

특별점검은 모든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전국 감찰 기능 가용인력을 투입해 대선 관련해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사항을 살핀다. 선거상황실 운영과 기능별 대응 태세 등을 점검하고,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같은 기간 전국 지역관서에 일반경보를 발령한다. 경보기간 중 비위가 발생한 관서는 특별경보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일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매주 관서장 주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소속 직원에게는 알림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발령기간 중에는 직원 대상 의무위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화립한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경보 기간에 일선 경찰들에게는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도록 하고, 관서별 집중 감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경급 이상 경찰기관장은 관서별 비위예방 활동을 병행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별점검과 경보 발령을 통해 선거 관련 비상근무 태세를 점검하고 각종 비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기간 동안 선거범죄에 대한 2단계 단속체제를 가동한다. 선거사건 수사에 경찰력을 최우선 배치하고, 금지 규정을 숙지해 24시간 단속 상황을 유지한다.

특히 선거유세 중 후보자 등에 대한 폭행, 선거운동 방해 등 선거폭력에 대해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피의자 조사나 강제수사 진행 과정에서는 단계별로 수사사항을 경찰청에 사전보고하도록 하고, 수사나 압수영장 집행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준수하면서 정치적 오해가 없도록 언행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대선 후보자 경호 태세 강화에도 나섰다. 경찰청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전국 시도경찰청에 대선후보자 경호 강화 지시 공문을 하달했다.

지속해 제기되고 있는 대선 후보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저격용 총기 관측장비를 투입하고, 후보자별 경호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