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시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무심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약 11㎞ 구간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까치내교(청원구 정상동)에서 장평교(상당구 평촌동)에 이르는 이 구간에는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6,761개의 표지병과 366개의 목교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무심천 산책로는 다양한 연령의 많은 시민들이 밤낮 구분 없이 이용하는 곳이다.
지난 2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무심천 이용 시민 중 평일 이른 아침과 일몰 후에 이용하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48%에 달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도로표지병과 경관 조명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미관 개선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께서 무심천 산책로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