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숙직 전담 인력제를 도입한다.
연수구는 공무원들의 일과 시간 외 업무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숙직을 전담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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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청 청사 [사진=인천 연수구] |
연수구는 숙직 전담 기간제 근로자 7명을 채용해 숙직 공무원 수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숙직 전담 인력제가 시행되면 연수구 7급 이하 공무원들의 숙직 근무 횟수는 연간 5∼6회에서 2∼3회로 줄어들게 된다.
연수구는 또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해 구청 민원 부서와 행정복지센터에 청사 방호 인력을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차가 낮은 공무원들의 특별휴가와 해외연수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무원들의 업무 외 부담을 덜어주고 사기 진작을 위해 이 같은 방안들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