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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전문의약품 구조 개편 효과"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6:37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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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63% ↑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제약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한 19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346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신축 공사로 가동이 중단된 향남공장에서 수탁생산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HLB제약 로고. [사진=HLB제약]

전문의약품 판매(CSO) 부분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1.9%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신제품 출시로 계열별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면서, 신제품 매출이 확대된 것은 물론 기존 품목들도 동반 성장해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올 1월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의 영향으로 항생제 및 호흡기계 약물의 판매량이 급증한 점도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CSO 부문은 자체 생산 기반의 고마진 전문의약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편을 추진하며 기업 전반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했다.

수탁생산(CMO) 부문은 그동안 타사에 위탁 생산을 맡겨 온 전문의약품을 자체 생산 전환하는 동시에 해당 전문의약품의 수탁 계약도 지속 체결하면서 수탁 생산 부문의 고마진 의약품 매출 비중도 확대했다.

제품 마진율 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단위당 생산량 확대, 주성분 제조원을 추가 확보 등 제조 경쟁력 강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도 중장기적인 수익 구조 전환을 목표로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존 '콴첼' 중심의 단일 브랜드 운영에서 벗어나, 슈퍼푸드를 포함한 종합 건강 케어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타깃 소비자층의 확대와 신규 수요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HLB그룹 편입 이후 생산 효율 개선, 고마진 제품 확대, 판매 촉진으로 이어지는 전략이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의 수익성 극대화와 회사 전체의 흑자 기조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올해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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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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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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