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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 통행로 위치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에 산책로와 이어지는 우회 통행로가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인근 서창2지구를 연결하는 우회 통행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에 개통할 우회로는 주택지구와 인접한 도로에서 공유수면 위 해안 데크 형태의 길이 169m에 폭 2.5m 규모로만들어지며 모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는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축조된 제방 위에 조성된 통행로를 이용해 왔으나 지난해 3월 초 토지주가 입구를 차단,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생태공원 일대 22만3000㎡ 땅을 소유한 업체는 인천시에 기존 통행로가 포함된 인근 땅을 공원에 편입시켜 매입해 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토지주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