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노을, 세계 최대 세포병리학회서 '자궁경부암 솔루션 AI' 성능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0:36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0:36

마이랩으로 진단한 최종 임상 성능에서 민감도 90%, 특이도 96%
올 하반기 공식 출시 앞두고 글로벌 영업 활동 박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노을 주식회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국제 세포병리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Cytology, IC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ICC 2025는 세포병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세포병리학자, 병리사, 연구자, 기업들이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연구, 교육,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노을은 ICC 2025 디지털 병리 세션에서 '자동화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를 위한 AI 기반 디지털 세포병리 플랫폼, miLabTM CER' 이라는 제목으로 구두발표. [사진=노을]

노을 임찬양 대표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병리학회인 ICC 2025에서 노을의 'miLab™ CER'를 선보이고 최신 AI 성능까지 공개하게 되어 의미 있다"며, "miLab™ CER는 염색부터 이미징, AI 기반 결과 판독까지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수행하는 세계 유일의 벤치탑 플랫폼으로, 상용화된 제품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사용성과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목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을은 ICC 2025의 디지털 병리 세션에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의 임상적 성능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구두 발표하였다. 노을은 발표에서 전세계 여성 건강의 주요 이슈인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솔루션으로서 노을의 마이랩을 소개했다.

연구는 miLabTM CER의 성능 평가를 위해 120개의 임상 샘플을 사용하여 마이랩의 AI 분석 결과와 전문 세포병리사와의 판독 결과를 비교하였다. 마이랩은 병변의 유무에 대한 최종 결과를 3단계(NILM, Low-, and High-risk lesions) 로 분류하여 보여줬다.

연구 결과 miLabTM CER의 AI 판독 이후 전문가의 재분류를 거친 최종 임상 성능(ASCUS+)에서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나타났다. 또, miLabTM CER의 AI 판독 민감도(ASCUS+)는 98%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에 최적화되어 임상에서의 높은 유용성이 기대된다. 마이랩 사용시 병변이 있는 세포의 재분류에 걸리는 시간도 1분 30초로 대폭 감소했다.

miLabTM CER은 LBC 자궁경부세포 슬라이드를 사용하며 한 기기 내에서 염색, 디지털 이미징, AI를 기반으로 한 비정상 세포의 감별 및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진행된다. 검사 결과가 30분 내에 제공되기 때문에 검사 당일 결과와 치료 결정이 가능하며, 기기 내 판독 데이터에 원격으로도 접속을 할 수 있어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을은 이번 ICC 2025에 제품을 전시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중국, 미국, 멕시코 등 20여 국가의 딜러 및 병원 관계자가 노을 부스에 방문해 miLabTM CER과 관련한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