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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브랜드 유럽 판로 개척 지원에 '앞장'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09:16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09:1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 성료
중소기업 50개사, 유럽 바이어 120개사 참가
파리서 열린 엑스포서 6396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현장 라방·쇼케이스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 동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그룹이 KOTRA(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유럽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코트라와 함께 지난 12~1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6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방돔'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막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종현 코트라 소비재바이오실장,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문승현 주프랑스대사, Charafa CHEBANI 프랑스상공회의소 부대표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롯데와 KOTRA,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유럽 전체로는지난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두 번째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3년 만에 다시 유럽 현지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

올해는 ▲유럽 최대 소비자 박람회 연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기업간 거래)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20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상담을 마친 현지 기업 중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혀 빠른 시일 이내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행사 개막식은 지난 12일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이벤트홀 '파빌리온 방돔(Pavillon Vendôme)'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문승현 주프랑스대사, 김종현 코트라 소비재바이오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와 코트라가 지난 12~13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해 6396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은 우리나라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K상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이 잇따라 체결되는 등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기업 상품 전시 쇼케이스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입상담회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파리 현장 라방도 진행됐으며, 행사 참여기업 제품과 현지 인기 상품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럽 소비자에게 K브랜드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B2C 판촉부스를 운영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샴푸 '그래비티', 발이 편한 신발 '르무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체험 공간에는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동안 2350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하며, 준비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로 K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대 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 개최해 누적 상담건수 1만380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6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안착을 돕는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며 "파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가 참여기업, 바이어, 고객 등 모두의 호응 속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한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코트라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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