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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부권 해양경제벨트 구축 등 협력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8:51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8:51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와 협력 업무협약
부산과 전남, 해양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부산시-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와이씨텍(YC Tec)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람회 성공 개최와 남부권 해양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3일 오후 3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체결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부산시-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지원'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5.13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개도, 금오도 등 인근 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협약에 따라 ▲섬·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부권 K-크루즈 관광벨트 조성 ▲박람회 주요 행사에 대한 공동 마케팅 ▲남부권 해양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해양 자치권 확보 및 동서 연결 고속철도망 구축 등 국가적으로 중대한 과제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

부산~전남 간 연안 크루즈는 2012 여수세계엑스포 당시 운항됐던 남해안 연안 크루즈를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재운항하고 양 도시의 해양관광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시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비짓부산'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한 사전홍보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섬·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 시장은 부산과 전남도의 해양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과 여수를 잇는 '남부권 K-크루즈 관광벨트' 조성과 '남해안권 블루이코노미 벨트' 구축 등 상생 협력 과제를 제시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 분야 기반 시설과 과학기술력을, 전라남도는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만큼, 양 지역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해양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축이 돼야 한다"며 "이제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해양 협력으로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에 다시 불을 지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 자치권 확보와 동서 간 연결망 확대 등 핵심 의제에 대해 부산과 전라남도가 공동 대응하며, 실질적인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전남도와 함께 해양으로 하나 되어 남해안 해양경제벨트를 구축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기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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