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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중 관세 협의 기대감에 오름세 지속...토픽스 12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6:35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2일 닛케이주가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주가는 3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12일 연속으로 상승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140.93엔) 상승한 3만7644.2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31%(8.59포인트) 오른 2742.08포인트로 마감했다.

미중 간 관세 협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한국시간 12일 새벽까지 스위스에서 장관급 관세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언론 등에 협의의 진전을 시사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어드밴테스트나 도쿄일렉트론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고, 화낙이나 야스카와전기 등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계주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매수 일순 후 닛케이주가와 토픽스가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데 따른 단기 과열감이 의식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히자, 수익성 악화 우려로 다케다약품공업, 아스텔라스, 오츠카홀딩스 등 제약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추가 상승을 발목을 잡았다.

한편, 장 마감 후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 관세율을 일정 기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이달 14일까지 145%에서 30%로 인하키로 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인하한다. 양국의 관세 인하 기간은 모두 90일간이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8542억엔, 매매량은 21억5238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116개, 하락은 476개, 보합은 42개였다.

소프트뱅크그룹(SBG), 토요타가 상승했고, 반면 리크루트, 코나미그룹, 니토리홀딩스는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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