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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GPT 연계 금융지식 Q&A 서비스 오픈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0:53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0:53

금융권 최초 GPT 연계 서비스…직원용 AI 플랫폼 'AI ONE' 탑재
은행 업무지식 10만건 정비 및 최신 문서 반영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했다. 약 10만여 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고객의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 내용·업무 규정·금융 정보 등 질의응답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더욱 전문적이고 빠른 고객 상담이 가능해졌다.

향후에도 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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