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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첫 10% 돌파…석탄 줄고 원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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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 발표
석탄 소비 6.2% 줄고 원전·신재생 늘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또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인 석탄 소비가 6.2% 줄고,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총에너지 소비는 3만940만toe로서 전년 대비 1.7% 늘었다. 하지만 에너지원단위는 100만원당 0.133toe로서 0.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 생산활동의 증가와 함께 사회 전반의 효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에너지 소비는 국내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총량으로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 최종소비 부문의 소비 총량과 발전 등 에너지 전환 과정의 손실량을 모두 합한 양이다.

에너지원단위는 부가가치 한 단위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에너지의 양으로서,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주로 '일차에너지 소비/GDP'로 계산된다.

◆ 석탄 소비 줄고 석유·천연가스·원전·신재생 모두 늘어

지난해 에너지 소비는 석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에너지원(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기타)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소비(6800만toe, -6.2%)는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증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생산 감소로 인해 발전분야(3810만toe, -9.2%)와 산업분야(2970만toe, -2.2%)에서 모두 소비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석유 소비(1억2130만toe, +2.8%)는 수송부문(3270만toe, -1.5%)의 화물 물동량 축소 등으로 감소했고, 건물부문(490만toe, -2.8%)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 힘입어 소비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전원별 설비비중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0.05.08 unsaid@newspim.com

반면 산업부분(6210만toe, +6.5%)은 석유화학 연료용 소비가 최근 2년간의 감소에 이어 반등하면서 증가했다.

천연가스 소비(6110만toe, +5.9%)는 온화한 날씨로 인한 건물부문(1360만toe, -2.5%)의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 발전부문(3000만toe, +5.0%)에서 가스 발전량의 증가(+6.0%)와 산업부문(1150만toe, +14.4%)에서 자가발전용 직도입 천연가스 소비 확대(+14.4%)로 인해 소비량이 증가했다.

원자력 소비(4020만toe, +4.6%)는 신한울2호기 신규진입으로 인해 증가하였고, 신재생‧기타 소비(1880만toe, +6.2%, 추정치)는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확대되어 소비량이 증가했다.

◆ 석탄발전 1위→3위 낮아져…원전·가스 올라서

전기 공급의 경우 석탄발전이 줄어 원전과 가스발전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총 발전량은 595.6TWh로 전년대비 1.3% 늘었다. 그간 최대 발전원이었던 석탄발전이 원자력과 가스 발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처음으로 10%를 초과했다.

에너지원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11.7%)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서 가스(+6.0%), 원자력(+4.6%)이 증가한 반면, 석탄 발전(-9.6%)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전비중은 원자력이 처음으로 최대 발전원(188.8TWh, 31.7%)이 됐으며, 이어 가스(167.2TWh, 28.1%), 석탄(167.2TWh, 28.1%), 신재생(63.2TWh, 10.6%) 등의 순서를 보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설비 증가 등에 따라 발전비중이 최초로 10%를 초과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지난 2020년 6.6%에서 2021년 7.5%, 2022년 8.9%, 2023년 9.6%로 늘어난 이후 지난해 10.6%까지 높아졌다.

발전설비는 총 발전 설비용량은 8.7GW(6.0%) 증가했으며, 신재생(+3.3GW, +10.5%), 가스(+3.1GW, +7.3%), 원자력(+1.4GW, +5.7%), 석탄(+1.1GW, +2.7%) 모두 설비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3.1GW, +13.1%)의 증가폭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신재생 발전 설비의 확대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총 발전설비 용량(153.1GW) 중 원별 발전설비 비중은 가스(46.3GW, 30.3%), 석탄(40.2GW, 26.3%), 신재생(34.7GW, 22.7%), 원자력(26.1GW, 17.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력 소비 0.4% 늘어…여름철 폭염에 건물부문 증가

지난해 전력 소비는 536.6TWh로 0.4% 늘었다.

산업부문(264.0TWh, -1.7%)의 상용 자가발전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 감소에도 불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건물부문(267.1TWh, +2.2%)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수송부문(5.5TWh, +15.8%)은 철도부문의 전기소비가 0.8% 감소했으나, 도로부문에서 전기차 등의 확대로 인해 전기소비(+39.2%)가 대폭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최종소비(212.1toe, +1.9%)는 수송부문과 건물부문에서 감소했으나, 산업부문에서 증가해 전년대비 증가했다.

산업부문(1억3090만toe, +3.5%)에서 철강은 에너지 소비가 정체(-0.1%)되었으나, 석유화학(+7.5%)과 기계류(+6.0%)가 에너지소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부문(3490만toe, -1.2%)은 도로부문(+0.3%)을 제외한 해운(-18.6%), 항공(-45.7%), 철도(-1.5%)에서 모두 소비가 감소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도로부문에서는 전기차 확대로 인해 전기 소비가 39.2% 증가했으나 비중은 여전히 1% 미만(0.7%)을 나타냈으며, 경유 소비가 3.2% 감소한 반면 휘발유 소비는 5.2% 증가했다.

건물부문(4630만toe, -0.3%)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냉방용 전기 소비가 2.2% 증가했고 특히 가정부문의 여름철 전기 소비가 7월(+3.4%), 8월(10.4%), 9월(+20.1%)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울철에는 온화한 날씨의 영향으로 난방도일이 5.6% 감소하면서 도시가스 소비가 2.5% 감소하여 전반적으로는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산업 생산활동이 증가함과 동시에 에너지원단위가 개선된 것은 산업의 성장과 효율개선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도 보급여건이 양호한 입지개발 유도, 투자여건 개선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전도 신한울2호기 신규진입으로 발전량이 증가하는 등, 무탄소에너지 공급이 양호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국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등에 대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전‧재생‧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조화롭게 확대하고, 전력시장과 전력망 등 전력시스템을 혁신해나가는 동시에,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확산으로 사회를 에너지 저소비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제시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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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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