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남자 월드컵에 이어 2031년 여자 월드컵 참가국 수도 48개국으로 늘어난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주요 매체는 FIFA가 2031년 여자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10일(한국시간) 일제히 전했다. 아직 FIFA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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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개최국 호주를 꺾고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5.05.10 zangpabo@newspim.com |
이에 따라 본선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난다. 대회 기간도 1주일 길어진다. 여자 월드컵은 2011년 독일 대회까지 16개 팀이 참가했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24개 팀으로 늘었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 때는 32개 팀이 참가했고, 2027년 브라질 대회까지 이어진다.
2031년 대회는 유일하게 개최를 신청한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FIFA는 내년에 개최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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