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만가구 신규택지 발굴 밀리나" 대선 정국에 상반기 지정 계획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택지 발표 시기상조…"새 정부 부담"
신규택지 지정해도 입주까지 10년
"3기 신도시 공급 늘리는 게 급선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 3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지만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발표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국 불안으로 실제 발표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인 데다 상반기 내 국토부가 신규택지를 지정할 경우 차기 정부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되기 때문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 들어 지정했던 첫 신규택지인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에 관한 토지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로 택지 발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신규택지 발표 시기상조…"새 정부 부담"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3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가 하반기로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해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내에 3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대선 정국을 맞으면서 신규 택지 지정이 상반기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선거가 한 달 남은 시점이라 국토부에서 서둘러 발표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현실적으로 국토부가 6월 말 이전에 발표를 하게 되면 새 정부가 그 부담을 그대로 떠안아야 되는 상황이라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정국의 불안정성 때문에 실제로 발표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이전에 발표됐던 신규택지들도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추가 신규택지 지정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 들어 수도권 내에 지정된 신규택지 9곳에 달한다. 2022년 11월 김포한강2 지구를 시작으로 2023년 6월 평택지제 공공주택지구, 2023년 11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 2024년 11월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경기도 고양 대곡역세권, 의정부 용현, 의왕 오전왕곡 등이다.

신규택지의 경우 후보지 발표 이후 공공주택지구 지정,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등을 거쳐 실제 입주까지는 통상 8~10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특히 토지보상 과정에서 마찰을 줄이고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윤 정부 때 지정된 신규택지들은 단 한 곳도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LH관계자는 "김포한강2 지구는 현재 국토부와 보상 일정 등을 협의중"이라며 "보상착수를 위한 준비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규택지 지정해도 입주까지 10년…"3기 신도시 공급 늘리는 게 급선무"

정부가 신규택지 지정을 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수도권 내 주택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에 추가 신규택지 지정을 미루고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을 수정해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교수는 "전 단계에 밀린 지역이 많아 굳이 상반기 안에 발표하는게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 "급한건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을 다시 수정해서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3기 신도시의 주택 용지 비율이 적기 떄문에 공원녹지와 자족용지를 축소해서 주택 용지로 전환하고 용적률을 상향해서 20만 가구 가량을 추가 확대하는게 급선무"라며 "신규택지 발표해도 10년 후에 입주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기간 내에 신규택지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입주물량이나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실질적으로 공급이 일어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주택공급에 대한 부족 이슈가 있기 때문에 발굴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지정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다면 실망감이 들겠지만 지정하는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서강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전 택지들도 사업 추진이 안되고 있긴 하지만 또 지정할 순 있다"면서 "대선 공약으로 4기 신도시에 대한 얘기가 있는 만큼 추가로 지정된 신규택지 지역을 신도시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발표 일정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속 검토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