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설정, 금리 연 4.6949%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6일 5억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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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05.09 dedanhi@newspim.com |
이번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설정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포인트(p)를 가산한 연 4.649%다.
신한은행은 발행에 앞서 아시아와 유럽, 미주 주요 투자 기관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의 불안감 속에서도 우량 발행사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220여 개 투자자가 참여해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이로 인해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낮출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하며,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해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기록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뛰어난 재무 성과와 해외 투자자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녀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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