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남원 제95회 춘향제 성황…글로벌 문화도시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8:49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9:15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열린 제95회 춘향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로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웅장한 합창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으며 폐막식에서도 감동적인 무대로 시민 주도 축제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춘향제 폐막식 비전선포[사진=남원시]2025.05.07 lbs0964@newspim.com

올해 춘향제는 '남원의 소리' 공연, 시민 4000여 명이 참여한 대동 길놀이,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F&B존 운영, 일장춘몽 콘서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대동 길놀이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춘향과 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진행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한복과 국악, EDM DJ 공연, '사랑가' 플래시몹 등 현대적 요소가 어우러진 행사를 함께 즐겼다. 퍼레이드는 약 2km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해외 공연단과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들의 오픈카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단의 참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국악과 퓨전 공연이 함께하는 무대,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 등은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국제적 관심을 끌어올렸다.

남원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역대 최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제95회 춘향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100회 춘향제를 향한 도전과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은 "제95회 춘향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열정으로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남원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이번 축제 운영 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 제96회 춘향제가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사후 평가 및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