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용 선불식 카드 유스 카드 발급 건수 320만장
머니 스터디 카페·모의 주식 투자 등 금융 교육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7일 틴즈의 누적 가입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 7월 출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10대 청소년의 대표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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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7일 틴즈의 누적 가입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토스]2025.05.07 dedanhi@newspim.com |
틴즈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이용 가능한 금융 서비스로, 청소년들이 겪는 금융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올바른 경제관념을 기르는 기회를 가지며,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틴즈의 유스카드는 청소년 전용 선불식 카드로,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가 320만 장을 초과했다. 유스카드는 부모 명의 카드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발급되어 10대들이 자율적으로 금융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가 유스카드를 사용하게끔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틴즈의 금융 교육 콘텐츠로는 '머니 스터디 카페'와 '모의 주식 투자' 서비스가 있다. 머니 스터디 카페는 지난해 1월 금융감독원과 협력하여 신뢰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의 주식 투자는 약 76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가상의 주식 투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틴즈는 저금통 및 용돈기입장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들을 새롭게 재탄생시켜 자녀의 소비 습관을 길러주고 있다. 저금통은 월 평균 63만 명이 사용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스는 10대들이 안전한 금융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여러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마련했다. 회원 가입 절차를 3단계로 강화하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청소년의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유스카드는 특정 업종과 해외 결제를 차단하며, 위험 계좌에 대한 경고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토스 관계자는 "300만 청소년이 틴즈를 통해 금융 생활을 시작하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며 "미래에 더욱 복잡한 금융 환경에서도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