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충남 서천 다사항 인근에서 해루질 중 실종된 70대 남성이 2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이틀째 수색을 이어가던 보령해경은 오전 10시 38분쯤 서천군 서면 신합리 인근 해변에서 "의식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행인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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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다사항 인근 실종자 수색중인 보령해경 모습.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5.05.02 gyun507@newspim.com |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신원 확인결과 전날 실종된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사고위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는 밀물 시간대를 놓치면 순식간에 고립이 된다"며 "해루질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휴대폰과 랜턴 등 구조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꼭 지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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