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만여 개 기업 대상 평가
상위 35% 기업에 해당하는 브론즈 등급 획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 세라믹 복합 소재 전문기업 쎄노텍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브론즈(Bronze)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쎄노텍이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년 10만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노동 및 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4개 핵심 분야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쎄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ISO 14001 준수), 온실가스 및 폐기물 관리 체계 강화, 인권 보호 제도 마련, 윤리경영 강화, 협력사 ESG 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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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노텍 로고. [사진=쎄노텍] |
특히 환경과 인권, 윤리경영을 포괄하는 전반적인 경영 체계의 성숙도를 인정받아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 브론즈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3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쎄노텍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
최근 시장은 이차전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해외 우려 기업법(FEOC) 등 주요국의 규제가 확대되면서 공급망 투명성, 윤리적 소싱, 친환경 소재 수급 요건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잡고 있다. 쎄노텍은 이번 브론즈 등급 획득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ESG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쎄노텍 이주성 대표이사는 "이번 에코바디스 브론즈 등급 획득은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윤리적 경영을 위한 쎄노텍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을 이끄는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쎄노텍은 세라믹 비드, 세라믹 분체, 이차전지용 첨가제 등 다양한 세라믹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해 전 세계 2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촉매용 담체 소재 국산화 및 방산 분야 기술 혁신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