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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긍정 평가에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05:28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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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의 강한 분기 실적은 이날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60포인트(0.21%) 상승한 4만752.9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08포인트(0.63%) 오른 5604.14로 상호관세가 발표된 지난달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장기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40포인트(1.52%) 전진한 1만7710.74로 집계됐다.

기대 이상의 빅테크 실적은 이날 증시 강세를 촉발했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에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강한 실적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63%, 메타는 4.23% 각각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에 주목했다. 이날 아마존은 3.13% 상승 마감했으며 애플도 0.39%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불러온 비관론에 지쳐 있던 시장에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가 상승 촉매제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빌레르앤코의 라마 빌레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하루 종일 관세 이야기만 하는 대신, 기업 실적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며 "경제 지표와 실적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처럼 규모가 큰 기업들이 훌륭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어게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의 관세와 무역전쟁에 정말로 면역이 있는 주식은 드물지만, 인공지능(AI)은 투자자들이 현재 믿는 것보다 훨씬 더 영향을 덜 받았다"면서 "우리는 현재 매우 가파른 성장 곡선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고 이것은 AI 인프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1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2만5000건을 웃돈 수치다. 이 같은 지표는 전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0.3%로 잠정 발표된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키울 수 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5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산탄데르의 스티븐 스탠리 미국 자본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표의 헤드라인 수치가 보여주는 것보다 실제로는 공장 부문의 상황이 더 악화해 있다고 본다"며 "관세를 둘러싼 혼란이 생산 활동의 급격한 둔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동시에 납기 지연과 재고 증가 현상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징주를 보면 가구 판매 플랫폼 웨이페어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3.55% 상승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1.66%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2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4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3만 건을 기록해 2월 22만8000건보다 크게 후퇴할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16% 내린 24.6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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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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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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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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