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비
강풍·우박 가능성...시설물 점검 필요
낮 최고기온 16~25도, 미세먼지 '보통' 수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5월의 첫날이자 근로자의 날(노동절)인 1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전라, 경남,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일부 지역은 비가 내려도 건조 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서부 20~60㎜ ▲서울·인천·경기(북서부 제외), 서해5도 10~50㎜ ▲강원 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40㎜ ▲전남 해안·동부 내륙, 전북 서해안 10~50㎜ ▲광주·전남 내륙(동부 내륙 제외), 전북 내륙 10~40㎜ ▲부산·경남 남해안·남서 내륙 10~50㎜ ▲울산·경남 내륙(남서 내륙 제외), 경북(중남부 내륙·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2일까지) 10~40㎜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경북 동해안 5~10㎜ ▲제주도 10~5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60㎜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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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바람이 분다.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산지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점검 및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