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갈곶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 일부 시설이 불에 타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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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갈곶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4분께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대는 신고 3분 만인 오후 4시 27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25분 만인 오후 4시 49분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는 고물상 내 파지를 운반하던 5톤 집게차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불은 인근 구조물로 번졌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확산 없이 진화됐다.
이 불로 고물상 내 근무자 5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경찰 등 총 78명의 인력과 펌프차·구조차 등 2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