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작가 초청과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구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행사인 '제2회 방정환과 어린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목적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문화적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린이에 대한 방정환 선생의 사랑과 가치를 되새기며,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명의 동화 작가가 초청돼 어린이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상상력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10일에는 허지나 작가가 방문해 본인의 작품인 '다람이네 텃밭의 못난이 축제'를 읽고 환경 보호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24일에는 윤정선 작가가 초청돼 '조금 다르면 어때?'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어린이들 간에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17일에는 교문방정환도서관 앞에서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토끼인형 만들기▲나만의 독서 도장 만들기▲돌돌말이 수건케이크▲반짝반짝 책갈피▲나전칠기 그립톡 체험▲페이스페인팅▲타투체험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지하라운지에서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색한 인형극 '호랑이 귀 빠진 날!'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전통과 교훈을 제공하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서관 빙고 여행'과 '최초의 어린이날을 맞춰라' 등의 이벤트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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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4.30 atbodo@newspim.com |
이와 함께 '작은 목소리 큰 세상'이라는 주제로 세계문학전람회 특별 큐레이션과 어린이날 기념 전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학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끽할 수 있다.
방문 가능자는 교문방정환도서관을 찾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교문방정환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백 시장은 이번 행사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과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