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반려견 맞춤형 '펫티켓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다음달 3일부터 6월 14일까지 7주간 체험형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 진행
[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재)포천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3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펫티켓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펫티켓 클래스 행사는 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하는 2차년도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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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문화관광재단,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펫티켓 클래스' 운영[사진=포천시] 2025.04.29 sinnews7@newspim.com |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2025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반려견과 함께 한탄강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반려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펫티켓 클래스'는 반려견 전문훈련사가 1대1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책 매너와 장애물(어질리티) 체험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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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문화관광재단,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펫티켓 클래스' 운영[사진=포천시] 2025.04.29 sinnews7@newspim.com |
산책 매너 교육은 산책 시 리드줄 사용법, 배변처리, 사회화 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장애물(어질리티) 체험은 허들 넘기, 터널 통과, 장애물(위브폴)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반려견의 성격과 특성에 맞춘 개별 맞춤형 교육은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이 보조 훈련사로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한다. 일일 선착순 100명에게 배변봉투를 지급하는 배변봉투 이벤트와 반려견 놀이터 자유 이용 등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배변봉투 이벤트는 지급한 배변 봉투에 배변을 담아 비치된 쓰레기통에 버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반려견 놀이터는 소형견과 중, 대형견 등 견종별로 나눠져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펫티켓 클래스가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반려동물을 동반한 긍정적인 관광 문화를 확산시키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포천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펫티켓 클래스 외에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진 구역(포토존)과 반려동물 공공 예절(펫티켓) 안내판 설치, 걸이 고리(도그훅) 등 편의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친화관광업소 홍보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