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선트 미 재무 "中 측이 내게 전화할 것, 갈등 완화는 中에 달려"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22:51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22: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이 언젠가 자신에게 전화할 것이라며 양국의 무역 협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 완화 여부가 중국에 달려 있다며 현재 높은 관세율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채널과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중국의 협상 당사자에게 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며 "그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아마도 그들이 언젠가 내게 전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갈등 완화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파는 것보다 5배 많이 우리에게 판매하며 120%, 145%의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에 상호 관세와 기본 관세 10%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기본 관세 10%만 적용하고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면제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재화에 부과하는 관세는 145%에 달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28 mj72284@newspim.com

최근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히며 양국의 무역 합의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중국도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품목에 125%의 관세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관세 갈등은 최악을 지나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양국이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세계은행(WB) 및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을 위해 중국 관료들이 워싱턴 D.C.를 방문한 것 말고는 양국이 직접 접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18개 주요 무역 협정에 긴밀히 관여할 것이라며 원칙적인 합의에 조속히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인도와 수일 내에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우리가 서명할 첫 무역 합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유럽이 상호관세 발표 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인 유로화로 공황 상태에 빠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 패리티(등가)까지 내렸던 유로/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10%나 상승했다.

베선트 장관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유럽인들은 강한 유로를 원하지 않으며 우리는 강달러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