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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힛지스 "목표는 음악방송 1위와 신인상"…슈퍼루키 데뷔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07:5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식 데뷔 전부터 '5세대 슈퍼루키'로 불린 걸그룹 힛지스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힛지스는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SBS 공개홀에서 첫 번째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Things we love: 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항상 데뷔를 꿈꿔왔는데 무대 위에 서 있으니까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다. 기분 좋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 멤버 비비, 이유, 서희, 혜린, 서진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인 걸그룹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혜린·서희·이유·서진·비비 등 다섯 명의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힛지스는 비비·서진·서희·혜린·이유로 구성된 5인조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대표가 론칭한 첫 번째 걸그룹이다. 이번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는 틴에이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레고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가사에 담아냈다.

이날 서진은 "다섯 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유일무이한 힛지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테니 앞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비는 "드디어 데뷔하는 날이데 여전히 꿈을 꾸는 것 같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희는 데뷔 앨범에 대해 "'띵스 위 러브: 에이치'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누군가의 하루를 특별하게 하는 것중에는 작고 사소한 것도 있다. 이번 앨범으로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시면서 하루하루 조금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그 사이에 힛지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앨범 전반에 참여한 K팝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전 프로듀서는 "힛지스의 첫 걸음으로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 곡을 만들 때 키워드를 설렘으로 잡았다. 이 앨범을 통해 저희 10대를 생각해봤다. 본인의 10대를 떠올리시면 재미난 요소가 많을 노래"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워패치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베이스와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혜린은 "타이틀곡 '사워패치'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곡으로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틴에이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레고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설렘과 다양한 감정을 주목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힛지스는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SBS '가요대전' 프리쇼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남다른 무대 실력으로 힛지스는 '5세대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따냈다.

서진은 "저희가 가요대전 프리쇼에 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큰 무대라 책임감도 느끼고 부담감도 있었다. 걱정과 달리 연습을 많이 해서 연습했던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저희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힛지스는 개인적인 롤모델로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아이유, 트와이스 등을 꼽았다. 그룹으로 데뷔한 만큼, 이들은 팀 롤모델로 K팝 레전드 '트와이스'를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워패치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베이스와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서희는 "저희 팀 롤모델 트와이스 선배처럼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팀의 목표는 10대 분들에게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올해 데뷔를 해서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 큰 사랑과 관심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팝 5세대 중에서는 걸그룹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하츠투하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도 5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했고, 힛지스도 5세대 대열에 합류했다.

이유는 "저희 무대를 보셨을 때는 순수한 에너지가 안에 힙함이 들어가 있다. 이런 조합은 힛지스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혜린은 "유니크한 스타일과 비주얼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예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도 힛지스만의 고유한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힛지스의 데뷔 싱글에는 웬디,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대세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고, 안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 댄서 링이 맡았다. 또한 몬스타엑스, 아이브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데뷔한 이들은 데뷔 후 가까운 목표와 꿈으로 '콘서트'를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워패치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베이스와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서희는 "대표님이 저희 보컬로도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 연습할 때 큰 힘이 됐고, 다섯 명에게 인사 잘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대표님의 조언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우선 저희가 아이유 선배 콘서트 직캠을 보고 가수를 꿈 꾼만큼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 힛지스로 단독 콘서트가 지금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진은 "데뷔 전부터 많은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는데, 실제로 대면할 수 있는 팬미팅을 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아서 그 사랑에 보답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힛지스는 "대체 불가한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년도 신인상을 꼭 수상하고 싶다. 또한 데뷔 앨범부터 음악방송 1등을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힛지스의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에는 타이틀곡 '사워패치'를 포함해 '네버 비 미(Never Be Me)'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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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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