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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창용 한은 총재 "한·미간 환율 실무협의 긍정적…정치 벗어난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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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워싱턴DC서 기자간담회
"환율이 협상 대상 올라간 것도 관전 포인트"
"환율, 정치화 쉬워…전문가 집단 논의 필요"
"물가 2%대 안정화될 것…환율 등이 문제"
"물가 안정으로 이자율 인하 트렌드에 있어"

[워싱턴=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미 재무 당국 간 환율 실무협의에 대해 "한국에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평가했다. 환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집단과 정치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얘기를 나누는 게 긍정적이라는 취지다.

이 총재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모처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19~29일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총재는 이번 행사 기간 가장 중요한 주제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금융시장, 채권시장, 달러 움직임 이런 것들에 대한 불확실성과 관세 협상 진전이 있더래도 있으면 원상태로 돌아갈지 지속될지 일시적일지 이런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인근 식당에서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출장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G20동행기자단] 2025.04.26 100wins@newspim.com

또 지난 24일(현지 시각)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환율이 협의 대상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이 총재는 "환율이 협상대상으로 올라온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면서도 "한국에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환율은 최근 몇 달간 정치 등 다른 이슈에 의해 절하되었다"며 "그걸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미 재무부와 기재부가 얘기하면 정치로부터 벗어나서 전문적인 얘기가 가능하다"고 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이번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가 나오고 불확실성 사라진 부분이 있는지

▲좋은 점은, 협의가 이뤄졌다기보다 협의의 프레임워크(틀, 형식)가 나왔다는 것이다. 무슨 주제, 어떻게 논의할지. 조만간 기술적 논의하자 했으니, 논의 형식 이해하고 합의한 거라 불확실성 줄어서 다행이다. 미국 입장에선 여러 다른 나라랑 했는데 한국이 좋은 제안 가져왔다고 얘기했다. 좋은 제안 있다고 하니까. 긍정적 면 있다고 본다. 얼마나 긍정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어제 나온 뉴스 중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첫째, 시간, 협상 방식을 양측이 이해했다. 둘째, 미국이 한국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세 번째는 우리 내부 절차가 있어 최종 합의는 7월에 하는 걸로 미국 측에 이해를 구했다. 세 가지가 중요한 키다.

-(협상 대상에) 환율이 포함된 건 어떻게 봐야 하나

▲ 환율이 협상대상으로 올라온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지만, (발표 내용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나쁘지 않은 뉴스다. (환율이 포함된 게) 좋다는 건 아닌데,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하는 건 환율 문제는 미 재무부와 우리 기재부가 별도로 협상하자고 한 것이다. 미 재무부는 우리 기재부처럼 환율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 (우리나라가 최근) 어떤 방식으로 환율 절하를 막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 환율 문제를 얘기한다면, 미국 재무부와 별도로 얘기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통상 협의에 환율이 들어간 게 나쁘지 않은 것인지

▲환율에 대해 양국 재무부가 얘기하는 게 나쁘지 않다는 거다. 환율을 아무 생각 없이 얼마큼 절하됐느냐만 보게 되면, 우리나라 환율은 최근 몇 달간 정치 등 다른 이슈에 의해 절하됐는데 그런 걸 설명하기 어렵다. 그걸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미 재무부와 기재부가 얘기하면 정치에서 벗어나서 전문적인 얘기가 가능하다. 경제학자가 아니면 환율(의 속성) 잘 몰라. (특히) 정치인은 (환율에 대해 잘) 모른다. 환율은 정치화되기 쉬운 것이니 전문가끼리 얘기하는 게 낫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인근 식당에서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출장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G20동행기자단] 2025.04.26 100wins@newspim.com

-4월 금통위에서 (2월 경제전망때보다) 관세 조치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커졌다고 했는데

▲2월 (전망)은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낙관적으로 봤다가 지금 4월에 와서 그간의 조치들 보니까 훨씬 (경제에) 영향이 커졌다. (이런 영향이 앞으로) 계속 커질지, 작아질지 불확실한 상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는 별도로 협상하겠다고 했는데, 환율·관세 압박 더 커질 가능성은.

▲ 이번에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미국 측과 4개 분야 논의하자고 했는데 방위비는 빠졌다고 했다. 언제 다시 하자고 할지(정확하지 않다). 지금은 4개 분야에서 각자 얘기하자고 한 상황이다.

- 관세가 오르면 소비자물가도 오를 수 있는데, 금리 인하 기조 유지 맞다고 보는가

▲ 미국은 물가가 올라갈 이유 많다. 관세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한국을 포함 다른 나라들은 관세를 올릴 일이 없고, 미국 빼고 나머지 나라가 관세 올릴 이유도 없다. 미국과도 한덕수 총리가 얘기하듯 다른 방향으로 협상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고 수입은 적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하는 게 있어서 관세 여파를 관세로 대응하는 건 우리한텐 전략적으로도 좋지 않은 면이 있다. 그래도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은 환율도 있고 여러 요소가 있는데 지금은 우리 경기가 관세로 인해 더 빨리 식는다.

물가는 대략 2%선에서 안정될 걸로 보고 있다. 물가 안정 기조고, 그다음 경기나 환율이 문제다.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미국으로 갈 물건들이 다른 데로 가면 수입물가는 더 낮아지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관세 올려야 하는 미국 말고는, 걱정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만 유가도 떨어지고 하니, 품목마다 다르겠지만 물가에 대한 걱정은 미국 말고는 크지 않다고 본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이어, IMF가 한국 연간 성장전망을 1%로 내렸다. 5월 경제전망에서 큰 폭 조정 가능성은

▲4월 (금통위 당시 내부적으로 1분기 성장은) 0% 근처서 왔다 갔다 할 거다. 음수 될 때는 0.1 생각했는데 가능성 있는 (음수) 분야에서도 (더) 나쁜 쪽으로 나온 거 같다. 이게 기계적으로 (연간) 성장률을 낮추는 부분이 있고 (앞으로) 관세충격 영향도 부정적 작용할 가능성 큰데 (최근) 며칠 사이 (향후) 관세문제가 어떻게 될지 확 바뀌어서 지금 (당장) 얘기하기는 어렵다. 재정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지도 모르고, 5월에 새 경제 전망하면서 (이런 점들을 함께 고려)할 것이다.

이자율(기준금리)은 (현재) 물가가 많이 안정돼 "이자율(금리) 인하 트렌드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얼마로 낮출지, 어느 속도로 낮출지는 금융시장, 경제상황 등 보고 결정. 우리가 이자율을 안 낮추는 것처럼 말하는데 (계속) 낮추고 있다.

-(1분기) 역성장에서 정치 불확실성, 산불, 관세 등 영향 있는데, 각각 몇 %씩 영향 있는지 비중이 궁금하다

▲함부로 이야기하기 어렵고, (한국에) 들어가면 팀들이 계량 모델 어떨지 보고 있다. (당장) 숫자 얘기하기 어렵다. 건설업의 악영향이 컸다고는 말할 수 있는데, 그 외 날씨 때문인지 정치 때문인지 이자율 때문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12.2조 규모의 추경이 충분한가

▲이 문제는 우리 지난주 금통위 기자회견 할 때 명확하게 얘기했는데, 계엄이 일어난 직후 연초에는 제가 예외적으로 추경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우선 연초에 많은 기관들이 (경제)전망을 하는데, 재정(확대 계획) 얘기를 (빨리) 안 해주면 (각국 기관들의 올해 한국경제) 전망이 너무 빨리 떨어질 것 같아서 (추경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다. 두 번째는 여야정이 그때 추경을 발표해 주면, 정치 불안정과 관계없이 경제는 제대로 돌아간다. 그런 시각을 해외에 줘서 신용등급이 낮아지고 이런 걸 막기 위해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

그때는 정말 예외적으로, 분명히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위험이 크지만, 중앙은행장이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할 수 없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었다. 지금 이제는 (그때보다는) 평상시라고 할 수 있는 시기로 왔으니까 정부가 재정정책을 정하면 그것이 효과가 얼마가 될 거고 그거에 따라서 금리 정책을 어떻게 할 거라고 하는 거로, 다시 평상시로 돌아와야 될 것 같다.

지금 '여기서 어디다 얼마 써라 뭘 쓰라' 이렇게 하면 정말 이유 없이 정치적인 걸로 이어질 수가 있어서 당분간은 재정에 관한 얘기는 안 할거다. 재정은 받아들이고 그거에 의해서 우리가 통화정책을 하는 방향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지난 12월, 1월에 얘기한 거가 아주 예외적인 거로 생각한다.

-CNBC 인터뷰에서 '어두운 터널에선 속도 줄여야 한다'고 했는데, 통화정책을 더 빨리 완화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헤드라이트 성능은 어떠냐고 묻고 싶다. 헤드라이트가 어둠에 비해 앞이 조금만 보이면 빨리 가기 오히려 어렵다. (통화정책은 어떤 면에서) 직관인데,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인데 성장은 나빠지고 있어 이자율 낮추고 있다. 스피드만 조정하고 있지 않고 낮춘다는 것도 아니고 이미 3번 낮췄다. (그런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 커졌다. (이럴 때)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빨리 갈 수만 있겠냐. 그런 요인도 많아. 불확실성 조심하면서 가는 게 당연하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면 그때 가면 돼. 헤드라이트만 믿고 가는 것보단 헤드라이트 켜고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면 가는 게 낫다.

이런 질문 왜 나오냐면, 성장만 생각하면 힘든 기업, 힘든 사람 등 생각만 하고 (인하)해라 이건데, 중앙은행은 성장만 보고 갈 수 없어. 거기서 시각 차이가 생긴다.

-건설 경기 관련 수도권 지방 격차 해소를 위해 거점 도시 육성도 제안했는데, 추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각종 구조개혁 방안은 지금도) 연구하고 있으니 나올 때마다 알려드리겠다. 인구 공동화가 지방의 가장 큰 문제다. 어떻게 막을 거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가 있다. 여기에 더해 지금 저질러놓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있다. 부동산 TF 정리하고, 건설업 어려운 건 사실인데 무조건 살릴 수 있느냐.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하느냐 이런 것을 생각해야 한다. 거점도시는 미래의 일이고, 지금 어려운 건 지방 상가 5년째 공실난 곳곳이 많다. 이는 한은만 아니라 국토부 기재부 다 고민해야 한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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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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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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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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