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 김주섭 의원(장유2동·주촌면·진례면)은 25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음산터널 건설 및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안이 필요하며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이 10년 넘게 지연되면서 창원시와 김해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현재 창원터널, 불모산터널의 차량 흐름은 하루 13만 대를 넘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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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 김주섭 의원이 25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비음산터널 건설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2025.04.25 |
그러면서 "국도 58호선 서김해IC 장유 방면도 2024년 기준으로 교통량이 증가 추세"라고 강조하며 "이에 따른 연료비 증가, 환경오염, 교통사고 위험 등 사회적 비용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창원 연장과 함께 비음산터널의 조속한 개통이 필요한다"고 주장하며 "터널이 개통되면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로 집중된 교통량 분산과 대형 화물차량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로 직접 이동할 수 있게 되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진해 신항,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경남 동부권의 주요 물류·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충되면 물류 흐름과 산업 간 연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안이 올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국가사업으로 추진이 어려울 경우, 민간투자사업의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