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변수 의존 않고 비용·공급 효율화 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에 대한 대응은 외부 변수에 의존하지 않고 비용과 공급 등을 효율화하는 등 내부 역량을 집중해 만회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함은 물론 체질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만회 방안으로는 미국 관세 대응 전략 TF를 출범해 전사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당사의 최대 강점인 수익성 기반, 거점별, 차종별 생산, 판매 최적화 전략과 전사 전 권역을 대상으로 단순한 절감이 아닌 투자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해 케팩스, 오펙스,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알라바마 공장 신규 공장과 신규 가동한 HMGMA의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부품 소싱과 물류를 포함한 미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시장 수요와 공급 변동에 따른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가격과 인센티브 정책을 수립해 수익성 만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