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부터 사호; 대개혁 실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4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철폐와 학교 급식 위기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학교에서부터 시작하자"며 심각한 저임금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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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저임급 구조 철폐·급식 위기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조은정 기자] 2025.04.24 ej7648@newspim.com |
연대회의는 "국민의 판단에 의해 윤석열 정부가 파면됐지만, 사회대개혁의 길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마땅한 비정규직 대책은 여전히 없고, 교육청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환경과 교사 및 공무원과의 임금 차별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
비정규직 문제 중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임금 격차가 심각하며, 이는 OECD 최하위를 면치 못하는 수준이라고 연대회의는 주장했다. 또한 교육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학교 기능은 기존 교육을 넘어 복지 영역으로 확장됐으나, 준비 부족으로 혼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회대개혁은 선언이 아닌 행동'이라며 연대회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는 불평등 해소와 학교 급식 위기 해결을 위한 대선 투쟁의 일환이다.
연대회의는 "전국적 서명운동 및 릴레이 단식투쟁에 참여할 것"이라며 "6월 최저임금 투쟁과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에 더 크게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복지 학교 무상급식 결원사태 해결,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여성 노동자 임금 격차 해소"를 정치권에 요구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