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국어 진흥 방안 모색·협업 체계 구축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24일과 25일 부산에서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열어 국어의 진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공동연수회에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에 지정되어 있는 국어책임관과 전국 국어문화원 22곳의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국어책임관은 각 기관 소속 직원의 국어능력을 향상하고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어문화원은 지역 내 다양한 국어 관련 상담과 교육,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수회에서는 지난 2024년 우수한 활동을 펼친 국어책임관과 우수 보도자료를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국립국어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어정책 발전 방안을 토론한다. 또한 새롭게 지정된 국어책임관을 대상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강의를 하고 공문서 평가 제도를 안내한다. 광역별 국어문화원과 국어책임관이 함께 모여 지역 내에서의 국어 진흥에 관한 협업 활동도 논의한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최우수 국어책임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울산 중구, 울산교육청…우수 보도자료 농촌진흥청 선정

국어책임관 실적 최우수 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해 식・의약 용어 등을 안내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역지자체) 각종 정책 홍보물을 공공언어로 감수하고 분기별로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운영한 서울특별시, (기초지자체) 한글사랑추진위원회를 설립해 자체적으로 공공언어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한 울산광역시 중구, (교육청) 학생동아리, 말모이 교사단을 운영하고 바른말 관련 탐구 수업을 활성화한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 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도로·철도 분야의 순화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 국토교통부 (광역지자체) 행정 용어 검사 자동화 도구를 개발해 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힘쓴 대구광역시(기초지자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장려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우리말터 학습 게시판을 운영한 서울특별시 성동구, (교육청) 공공언어 개선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고 10대 집중 개선 용어를 홍보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선정됐다. 우수 기관에는 국어문화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 보도자료로는 2024년 9월 농촌진흥청이 배포한 '우리 잡곡으로 차린 명절 음식 한 상 '건강한 추석 보내세요'가 선정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 보도자료는 핵심 어휘의 가독성을 높이고 어려운 한자어나 낯선 전문용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표현의 정확성이 뛰어나고 문장 구성이나 어휘 사용 면에서 일반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국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은 아름답고 쉬운 공공언어를 보급하고 국민의 국어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이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서 우리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하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