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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전승 일군 '이승엽 용병술'... 두산, 키움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22:19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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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국민 타자 출신 이승엽 감독의 용병술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두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10승 14패를 마크하며 8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5.04.23 thswlgh50@newspim.com

두산은 5회초 득점권에서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오명진의 3타점, 양석환의 쐐기포를 포함해 12안타를 만들어 화력을 뽐냈다.

두산 선발 투수 김유성은 3이닝 1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회, 3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순조롭게 시작했으나 이후 폭투가 계속되며 5이닝을 또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키움은 전날 승리 기운 이어가지 못하며 9승 18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선발 투수 김윤하는 4.1이닝 5안타 4볼넷 2삼진 3실점(1자책)하며 무너져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두산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과 강승호의 2루타, 박준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다. 후속 타자로 나선 오명진의 타격이 2루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수비가 공을 놓쳤고 그사이에 3루에 있던 김재환이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키움이 바로 따라갔다. 0-1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무사 1루에서 후속 타자 최주환이 김유성의 시속 146km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는 최주환의 개인 통산 1200안타였다.

이후 김유성이 흔들렸다. 이어 푸이그가 타석에 올랐고 김유성의 초구 148km의 직구가 얼굴로 날아들자 이를 피한 뒤 김유성을 향해 걸어가 분노를 표출했다. 푸이그는 앞서 2회말에도 사구를 맞았다.

포수 양의지가 푸이그를 막았고 순간 양 팀 벤치에서 선수들이 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상황은 금세 정리됐고 김유성은 주심에게 빈볼 관련 경고를 받았다. 이후 김유성은 강판됐고 최준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두산 베어스 양석환(왼쪽). [사진=두산 베어스] 2025.04.23 thswlgh50@newspim.com

두산 타선이 5회초 폭발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케이브의 우전 안타, 양석환의 2루타로 1사 2, 3루에 선발투수 김윤하가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바뀐 투수 김성민도 첫 타자부터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후속타자 김민석의 타석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며 3루주자 케이브가 득점해 동점이 됐다. 키움은 홈 세이프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이승엽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두산은 2사 만루에 키움 세 번째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대타로 나온 김인태가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타자로 나선 오명진은 원종현의 초구를 타격해 중견수 뒤로 향하는 3루타를 때려내 1, 3루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격차를 벌렸다. 오명진의 데뷔 첫 장타였다.

두산의 화력은 계속됐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4번 타자 양석환이 키움 네 번째 투수 양지율을 상대로 132km의 슬라이더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1점 홈런을 추가했고, 9회초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한점 더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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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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