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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KIA 잡고 단독 2위 도약... kt, LG 8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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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키움에 5-3... 단독 꼴찌에서 한화·KIA와 공동 최하위
윤동희, 문동주 상대로 한화 신구장 몬스터월 넘긴 1호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가 3일까지 희생자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하루 쉬고 재개된 프로야구가 4개 구장에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경기 전 희생자를 위한 추도 묵념으로 시작했고 경기 도중 응원전도 없었다. 올 시즌 개막 후 이날 처음으로 입장권이 매진된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

삼성이 디펜딩 챔피언 KIA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kt는 LG의 개막 후 8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원정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삼성은 6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LG에 1.5 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3승 6패로 공동 최하위다.

삼성은 3회말 KIA 패트릭 위즈덤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위즈덤은 0-0으로 팽팽하던 3회말 1사 1루에서 한복판에 몰린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124㎞ 커브를 때려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달 28일 한화와의 대전 3연전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홈런이다. 한화 선발 트로이카 폰세, 와이스, 류현진에 이어 삼성 최원태 공까지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5호 홈런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3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5.03.30 photo@newspim.com
최원태. [사진 = 삼성]

삼성은 4회초 김영웅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최원태가 6이닝 4피안타 사사구 3개에 삼진 9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등판한 백정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던 LG는 수원에서 kt에 5-9로 졌다. LG는 시즌 첫 패를 떠안았고 kt는 5승 3패 1무로 선두 LG와 2경기 차 공동 3위로 올라섰다.

LG는 믿었던 선발 에르난데스가 1회 난조를 보인 것을 만회하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0.2이닝 동안 53구를 던져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로 8실점 한 뒤 강판됐다.

에르난데스. [사진 = LG]

kt는 2회에도 한 점을 더해 9-1로 달아났다. LG는 3회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과 5회 오스틴과 오지환의 안타로 3점을 더 따라붙으며 5-9까지 추격했는 데 그쳤다.

잠실에서는 '단독 꼴찌'였던 두산이 키움을 5-3으로 꺾고 한화, KIA와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3-3으로 맞선 8회말 두산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뽑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재환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5-3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 나온 두산 이영하가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은 이날 선발 투수 윤현, 지명타자 전태현, 유격수 이준서, 3루수 양현종 등 2006년에 태어난 2025년 신인 4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고졸 신인 4명이 선발로 출전한 건, KBO리그 최초이자 최다이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6-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3승 5패 1무가 된 롯데는 단독 7위다. 한화는 3승 6패로 KIA, 두산과 함께 공동 8위다.

문동주. [사진 = 한화]

한화 선발 문동주는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 조기 강판됐다. 롯데 윤동희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문동주의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대전 신축구장 우측 외야 8m 높이 펜스인 '몬스터월'을 처음으로 넘긴 선수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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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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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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