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용호성 차관 "문화예술 AI 저작권물 논쟁 인지…제도 보완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이 인공지능(AI)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고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용호성 문체부 1차관, 박정렬 저작권보호원장을 비롯해 유관 단체장, 콘텐츠 관련 기업, 홍보대사 가수 10CM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캠페인 추진 방향과 국민이 함께 실천할 10대 저작권 보호 과제를 발표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사진=뉴스핌DB]

보호 과제로서는 '바로 지금, 불법 영상물 유통 사이트는 끄기'를 시작으로 '불법 출판물은 공유도 사용도 하지 않기', '좋아하는 음악은 불법 다운로드도 불법 복제도 하지 않기', '웹툰과 웹소설은 정당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감상하기', '공연물을 몰래 촬영하지도 유통하지도 말기', '불법 사설 서버 게임 이용 멈추기', '소프트웨어는 정품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기', '폰트와 이미지는 라이선스를 확인하고 사용하기', '불법복제물을 발견하면 카피112에 신고하기',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 캠페인 참여하기'이다.

이날 용호성 차관은 "오늘 세계 책의 책과 저작권의 날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일단 먼저 감사를 드린다"라며 "책과 저작권의 날은 1995년도에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다. 여러분들이 다 관계하고 계신 여러 가지 저작권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또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서 이러한 날이 제정 됐고, 저희도 매년 이날을 지금 기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작가님을 만났는데 정부에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줘서 고맙지만 정말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불법 콘텐츠만 단속을 해줘도 매출을 아마 2배로 늘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이런 말씀을 해 주셨다"라며 "이것을 듣고 저희가 저작권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한번 더 되새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용 차관은 "오늘 오신 분들께서 다들 저작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신 분들이시기 때문에 다들 힘을 모아서 저희가 이런 저작권 이 인식 개선을 위해서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픈AI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용호성 차관은 저작권 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AI 기본법이 정부에서 통과가 됐는데 문제는 이제 AI와 관련돼서는 학습 데이터의 활용에 관한 문제 부분하고 그 다음에 AI를 통해서 만들어진 저작물의 저작권성 인정에 관련된 부분에서 굉장히 논쟁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은 앞으로도 저작권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저희 음악이나 문화학술, 다양한 분야의 저작권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세심하게 그 제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에서는 인기 웹소설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한 '중증외상센터'의 한산이가 작가가 참석해 자신의 창작 경험과 함께 원소스멀티유즈 시대 콘텐츠 확산 속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한산이가 작가는 "흔히 작가라고 하면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방황도 하다가 뇌리를 스치는 글이 있으면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떠올리기 쉬운데, 웹소설 작가는 그냥 매일 회사원처럼 출근해서 정해진 양을 생산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웹소설 전체 매출이 200억 조금 안 됐다. 그런데 지금은 엄청나게 성장을 했다. 저 역시 웹소설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시점이 10년 전이다. 2015~2016년도에 웹소설 매출은 300~400억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추정치는 1조가 넘는다. 종이 출판 시장을 다 합치면 1조가 조금 안 되는데, 웹소설 혼자서 종이 출판 규모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산이가 작가는 "종이 출판 작가는 저작권료로 책이 팔릴 때마다 가져갈 수 있는 비율이 정해져 있다. 반면 웹소설은 신인이거나 중견작가여도 일단 전체 매출의 한 60%는 가져간다. 그러다보니 글을 다루는 사람들이 웹소설로 뛰어들고 있는 것도 있다"라며 "웹소설 시장이 커지다보니 뛰어드는 사람도 많은데, 그만큼 문턱도 높아져 불리해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웹툰, 웹소설 원작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영상화가 되고 있다. 한산이가 작가의 작품 '중증외상센터' 역시 마찬가지다. 웹툰, 웹소설이 영상으로 제작될 때 원작자가 집필까지 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산이가 작가는 "원작자가 각색에 너무 많이 참여하게 되면 계약해서 불리해지거나 엎어지는 경우가 있다. 저는 이럴 때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라며 "원작은 원작 고유의 힘을 가지고 있고, 드라마가 된다고 하면 당연히 원작자과 협의를 해야 한다. 만약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더라도 원작자가 그 지점에서 가져가야 할 포지션이 있다. 그것들을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번 선포식에는 대학생, 콘텐츠 기업, 저작권 신탁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도 함께해 저작권 보호와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만큼, 모든 참석자에게는 '장미 한 송이와 책갈피'를 선물해 책과 창작을 사랑하는 문화를 함께 나누고, 저작권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재판 위증' 尹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위증죄가 성립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의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 '처음부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선포할 계획이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개최 의사가 없었으나, 한 전 총리 건의에 뒤늦게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도 이날 열린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이날 오후 2시 강 전 실장에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지난 4월 29일 강 전 실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 한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따른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의 부서가 있는 문서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고, 이를 탄핵 심판 절차와 수사기관에 행사할 목적으로 계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특검은 이후 강 전 실장이 해당 문서를 부속실에 보관하다 손상한 것으로 판단해 강 전 실장을 지난해 12월 4일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당시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이 지난 4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28 05:02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