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하영민, 7이닝 무실점... 키움, 두산 꺾고 탈꼴찌 '시동'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21:29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22:34

[고척=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하영민은 선발로 전향 후 첫 시즌인 2024년 9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사회복무요원으로 떠난 안우진의 토종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올 들어 컨디션 난조에 제구력 불안까지 겹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다. 선발로 등판한 6경기 중 3경기에서 조기 강판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맞았다.

[고척=뉴스핌]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이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4.22 photo@newspim.com

지난해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46(13이닝 5자책)으로 두산에 좋은 기억이 있던 하영민은 이날 두산전을 계기로 부진 탈출 시동을 걸었다.

하영민은 1회부터 두산 타석을 압도했다. 1사 후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양의지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한 하영민은 3회 선두타자 박준영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내야 땅볼-삼진-도루 저지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고척=뉴스핌]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이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 김재환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4.22 photo@newspim.com

하영민은 5회 1안타를 제외하곤 4,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7이닝 90구 3안타 7삼진 무4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주무기가 아닌 슬라이더와 커브의 비중을 높였다. 하영민의 이번 시즌 커브, 슬라이더 구사율은 각각 3.6%, 6.7%였지만 이날 커브 12구, 슬라이더 11구로 13.3%, 12.2%의 구사율을 보여줬다.

[고척=뉴스핌] 키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 2점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4.22 photo@newspim.com

하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타선도 살아났다. 키움은 2회 오선진의 적시 2루타와 어준서의 좌익수 앞 적시타, 3회 푸이그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30m)으로 4점을 먼저 달아났다. 6회 오선진의 안타와 함께 두산의 수비 실수를 노린 3루 주자 임지열이 홈에 들어와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은 하영민이 내려간 후 불펜 투수를 공략했다. 8회 바뀐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김민석이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를 상대로 양의지와 김재환이 각각 2점, 1점 홈런으로 4-5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주승우가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하위 키움은 이날 승리로 9위 두산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